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과 유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단계 수산물의 유해물질 검사 항목을 기존 95개에서 167개로 대폭 확대한다.
경기도 생산단계 수산물 유해물질 검사, 167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
7일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검사 항목 확대는 지난 10월부터 적용됐다. 이는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발맞춰 수산물 유해물질 관리 체계를 촘촘하게 재편하기 위한 조치다.
전체 검사 항목은 중금속 3항목, 동물용의약품 140항목, 방사능 2항목, 금지물질 21항목, 기타물질 1항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동물용의약품은 기존 81개에서 140개로, 금지물질은 8개에서 21개로 각각 늘어났다.
연구소는 대상 수산물의 종류와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의약품, 과거 부적합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생산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유해물질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2030년까지 생산단계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안전성검사 항목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소장은 `앞으로도 과학적인 안전성조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연구소는 양식 수산물뿐만 아니라 경기바다와 강, 호소 등에서 생산되는 어획 수산물에 대한 안전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경기바다 어획물은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해면 유어장의 조개류를 대상으로 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한편 연구소는 경기도 명품수산물 생산양식장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병행하며, 인증 수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